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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7월 1일)이면 도시공원일몰제가 시행됩니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일몰제 대응방안을 발표하며 "한 평의 공원 녹지도 줄일 수 없다는 각오로 과감한 재정투자와 도시계획적 관리방안을 총동원해 한 뼘도 포기하지 않고 지켰다"고 밝힌 바 있는데요. 

이 말인 즉슨, 해당 부지내 토지를 소유하고 있다 하더라도 모두 도시공원구역으로 지정하겠다는 말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도시공원 일몰제는 사유지를 도시계획시설상 공원으로 지정한 뒤 20년 간 사업이 시행되지 않으면 지정 효력이 사라지게 한 제도입니다.  

헌법재판소가 1999년 개인 소유 땅을 도시계획시설로 결정하고 이를 장기간 집행하지 않으면 소유자 재산권을 침해하는 것이라고 결정한 뒤 2000년 시행됐고 20년이 지난 올해 7월 1일 첫 효력 상실을 앞둔 것이죠.  

서울시의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즉 서울시가 도시계획시설상 도시공원으로 지정해두고 20년 넘게 공원으로 만들지 않은 땅은 132곳에 걸쳐 총 118.5㎢입니다. 시는 이 가운데 68곳, 69.2㎢를 도시관리계획상 '도시자연공원구역'으로 용도구역을 변경했습니다.  

 

 

 

 

문제는 도시자연공원구역으로 지정되는 경우 사유지 역시 재산권 행사를 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그도 그럴 것이 도시자연공원구역은 건축물의 건축 및 용도변경, 공작물의 설치, 토지의 형질변경, 토석의 채취, 토지의 분할 등이 금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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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서 흡수하는 땅은 모두 공적인 땅이 아닙니다. 이 중에는 사유지도 포함되어 있는데요. 때문에 이와 같은 도시공원일몰제라는 제도가 생겨나게 된 것입니다.  

 

 

 

| 앞으로의 대응 방법은?


일반적으로 감정평가 후 나온 금액이 터무니 없이 낮은 경우 보상금 증액소송을 제기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고시가 뜬 이후라면 말이 달라지겠죠? 

보상을 온전히 받지 못한 경우. 도시자연공원구역지정 취소소송을 하면 됩니다. 확정고시가 뜬 만큼 지금부터라도 준비를 해두시는 것이 좋을 것 같은데요.  

 

 

 


고시가 뜨고 90일 내에 소송을 제기해야하기 때문입니다. 만약 고시가 뜬줄 몰랐다, 아무런 연락을 받지 못했다 등의 이유는 처분 제외의 이유가 될 수 없습니다. 고시를 모두 확인했다는 것을 전제로 두기 때문입니다.  

이에 저희 법무법인 명경 서울분사무소는 도시자연공원구역지정 고시에 대한 취소소송과 함께 근린공원에 포함되어 있으나 위치나 여건상의 문제로 보상에 불이익을 받는 토지소유주분들을 위해 잔여지매수청구, 보상금증액청구 소송 등을 함께 진행할 예정입니다.  

 

 



현재 도시공원일몰제 지역에 포함되어 합당한 보상을 받지 못하였거나 도시공원구역으로 지정되어 아무런 혜택을 받지 못할 상황에 처해있다면 주저 말고 저희 법인의 문을 두드려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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